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8월 29일 14시53분
통증 유발하는 턱관절장애, 교합 교정으로 개선 가능할까?
평소 턱에서 자주 ‘딱딱’ 소리가 나거나 턱관절과 주변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턱관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턱관절통증을 방치할 경우 두통, 편두통, 이명, 어지럼증, 목디스크, 뒷목, 어깨 통증, 안면비대칭, 입을 잘 벌리지 못하는 개구장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턱관절장애 원인은 외상, 교합 이상,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즐겨 먹는 식습관, 이를 악 무는 습관, 이갈이, 입을 너무 자주 크게 벌리는 습관 등 다양하다. 과도한 스트레스 역시 턱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갈이, 이를 악 무는 습관을 유발해 턱관절장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턱관절통증이 경미하다면 평소 턱에 힘을 빼는 습관을 유지하고 생활습관 교정이 도움된다. 이와 함께 턱관절치료병원에서 물리치료,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초기 턱관절장애를 개선할 수 있다.
이후에도 턱관절장애 증상이 계속된다면 턱관절스플린트 장치 착용, 치아교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턱관절스플린트는 수면 중 착용하는 교합 안정장치로 이가 맞물릴 때 위치를 바로잡아 악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관자놀이, 얼굴, 뒷목, 어깨 등 주변 근육에 전달되는 힘을 고르게 분산시켜준다. 이 치료법은 긴장된 턱 근육에 의한 턱관절통증을 완화하고 통증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주걱턱, 개방교합(윗니와 아랫니가 턱을 다물었을 때 잘 맞물리지 않아 공간이 생기는 상태) 등 기타 부정교합 증상 때문에 턱관절장애가 심해진 경우에는 비발치교정 방식인 ‘묘교정(MEAW)’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묘 비발치교정법은 치아의 좌우, 수직 이동조절과 기울어진 치아의 각도를 세워 치아가 이동할 공간을 확보한다. 작은 어금니 발치 도움을 받지 않고 비발치교정이 가능한 묘 교정은 개별 맞춤 와이어 형태를 사용하여 치아의 세밀한 이동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턱관절 위치를 바로잡아 치아교정은 물론 일반 교정에서 다루기 어려운 개방교합, 무턱, 주걱턱, 비대칭 교정, 턱관절치료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은 “턱관절통증, 장애는 원인과 증상에 따라 스플린트 착용, 치아교정을 선택하여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턱관절치료병원 선택을 앞두고 있다면 의료진이 정확한 검사를 통해 환자마다 다른 치아, 구강구조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스플린트와 치아교정에 도움을 받아 교합의 균형을 정밀하게 맞추지 않으면 일상생활에 저작 시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고 주변근육 긴장에 의한 귀이명, 얼굴통증, 목 어깨 통증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기에 집중되는 힘에 부담을 줄여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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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8-3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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