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9월 03일 14시05분
8월 소비자물가 1.6% 상승...신선식품 오르면서 견인
-1.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만-신선어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2% 크게 올라
8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신선식품이 오르면서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계속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2.0%대 상승을 유지하다가 1.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만이다.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일 발표한 ‘2025년 8월 전북특별자치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8월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6(2020년=100)로 지난달보다 0.1% 하락,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올랐다.
생활물가지수(118.47)는 지난달보다 0.5%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상승했다. 식품은 지난달보다 1.2%, 지난해 같은 달보다 4.1% 각각 올랐다. 식품이외는 지난달보다 1.7%,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각각 하락했다.
신선식품지수(130.35)는 지난달보다 5.0%,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각각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6.2%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지난달보다 16.8%,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 각각 올랐다. 신선과실은 지난달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각각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 지출목적별 동향을 보면 전월보다 식료품․비주류음료(1.9%), 교통(0.7%), 가정용품․가사서비스(0.4%), 오락․문화(0.3%), 음식․숙박(0.2%), 기타상품․서비스(0.2%), 보건(0.1%) 부분에서 상승했고, 주택․수도․전기․연료, 주류․담배, 교육, 의류․신발 부문에서는 보합, 통신(-13.9%) 부문에서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식료품․비주류음료(5.1%), 기타상품·서비스(4.8%), 가정용품․가사서비스(3.7%), 음식․숙박(2.9%), 의류․신발(1.8%), 교육(1.7%), 보건(1.2%), 오락․문화(1.2%), 주택․수도․전기․연료(0.9%), 교통(0.3%), 주류․담배(0.1%) 부문에서 상승했고, 통신(-13.8%) 부문에서는 하락했다.
상품은 지난달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 각각 상승했고, 서비스는 지난달보다 1.1% 하락,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상승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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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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