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9월 17일 16시15분
[달그락]익산시민의 삶을 가까이서, “조례 개정부터 시민 소통까지!”
익산시 입법기관에선 어떤 일을 할까?/다꿈 청소년기자단 Approach 2025 여름 방학 워크숍 ③익산시의회
다음은 양정민 의원과 진행한 일문일답이다.
■ 의원님의 간단한 소개와 소속된 위원회의 소개 및 그 위원회의 업무를 설명해 주세요.
- 안녕하세요. 저는 제9대 익산시의회 의원 양정민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익산 시의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소속된 위원회는 보건복지위원회입니다. 본 위원회에선 익산시의 보건·복지 관련 행정을 전반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보고받습니다. 또한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확인·검토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의원님께서 일을 하시면서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나 원칙이 있다면 설명해 주세요.
- 밖에서 바라보는 정치인 시의원하고 안에서 보는 저희의 역할에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시민분들이 말을 안 들어줄 거다 해서 정치인들은 고민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저희가 여기 발언대에 서서 이야기를 하려면 그 분들의 이야기를 안 들으면 저희가 이야기할 거리가 없습니다. 그냥 이렇게 될 거야라고 하는 것은 탁상 행정이죠. 그렇게 되지 않도록 현장에 나가서 이야기도 들어보고 그 의견들을 전달하는 역할들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중입니다.
■ 의원님께서 추진했던 활동이나 정책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을 설명해 주세요.
-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사업이 있는데 이와 관련된 익산시 조례를 바꾸는 과정들이 오래 걸리고 험난했어요. 그 정도까지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을 못했는데, 이전에는 시의원이 되면 이렇게 바꿀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며 들어왔지만 현실상에는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바뀔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러한 과정들 속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과정들이 어려운 만큼 하나하나씩 조례나 바꿔나갈 수 있는 것들을 통해 시민 분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김진우, 김주언 청소년기자
시의회에서 안건을 최종 결정하는 익산시의회 본회의장의 모습이다. /김주언 청소년기자
취재 후기
- 김진우: 이전에 관심을 가졌던 정치인인 시의원을 인터뷰하여 취재 경험을 한 층 더 쌓은 듯하다. 특히 시의회를 방문하고 둘러보는 과정에서 시의원의 역할과 책임을 깨달을 수 있었으며, 본회의장에서 인터뷰를 한 부분에 대해선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얻고 이전에 몰랐던 사업에 대해서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이번 취재도 뿌듯하고 즐겁게 보내고 왔다.
- 김주언: 시청은 몇 번 가봤던 기억이 있지만, 익산의 시의회는 처음 방문이라 많은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방문했다. 원래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지만, 이번 소중한 기회로 시의회가 무엇인지, 또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알 수 있어서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다. 또 시의원님을 취재하면서 시의원은 어떤 직업인가? 시의원은 어떤 일을 주로 하는가? 등 몰랐던 것들을 알고 여러 말씀도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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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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