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17일 16시19분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 ‘첫 삽’
24일 건립공사기공식...글로벌 마이스 중심지 도약 ‘신호탄’2028년까지 총 3,000억 투입...지하1층~지상4층 규모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글로벌 전시·컨벤션 인프라 구축으로 국제도시 도약을 추진 중인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의 기공식을 개최한다.
전주가 미래 광역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이나 다름없는 글로벌 마이스(MICE) 중심지이자 비즈니스 이벤트의 중심지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오는 2028년 말까지 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만3,0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컨벤션센터는 1만㎡ 규모의 전시장과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실의 중소회의실 등을 갖추게 되며, 건물 외부에는 1만㎡ 규모의 다목적광장이 갖춰진다.
이와 함께 전주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 시설인 호텔·백화점도 오는 2028년 컨벤션센터와 함께 준공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는 전주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면 국제회의와 전시, 세미나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정빈 광역도시조성과장은 “이번 기공식을 계기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60여 년 동안 전주의 중심지였던 전주종합경기장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기공식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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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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