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18일 15시05분
전주시설관리공단,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행안부 장관상 수상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시민 안전, 함께 성장”...기술력 및 안전 노력 인정 받아
18일 공단에 따르면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2025년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시민 안전, 함께 성장-인명사고 제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6년의 담대한 도전’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서명대 공단 경영본부장은 공단이 자체 개발하고 특허를 획득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공단은 13년간 체육시설을 관리, 운영하며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21년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듬해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후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업그레이드 모델 ‘AI Pool Lifesaver’를 개발했다.
서 본부장은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6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 시스템 구성 및 작동 원리를 자세히 설명하고, 자생적 연구 동아리 ‘창작발전소’와 CEO 리더십 등 시스템 개발의 동력이 된 공단의 환경을 소개했다.
특히 전국 공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시연회를 비롯 시스템 보급으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공단의 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스타트업에 특허 실시권을 부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도 특징으로 내세웠다.
전국 지방공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대회는 기관별 우수사례 총 73건에 대한 엄격한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공단은 사례의 범용성과 효율성, 창의성, 주민 체감도 등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상 이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끊임없이 혁신을 위해 노력한 공단 모든 임직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과 디지털 안전관리 혁신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전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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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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