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9월 22일 10시16분
김제시,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무료화 시행
김제시가 이달 30일부터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를 전면 폐지한다.
시는 2018년 4월부터 관외 거주자를 대상으로 성인 3천원, 청소년·군인 2천원, 어린이 1천원의 입장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시민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무료화 찬성으로 조례 폐지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를 반영해 시는 지난 7~8월 시의회 의견 수렴과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18일 시의회가 ‘벽골제 관광지 입장료 징수 조례 폐지안’ 의결로 입장료 무료화를 확정했다.
입장료는 없어지지만, 관광지 체험시설은 기존처럼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대신 무인 계측시스템 설치로 관람객 현황을 집계하고, 환경 관리 인력을 늘려 운영상 문제를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입장료 무료화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벽골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체험시설과 상가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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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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