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2일 15시49분
도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열전
축구와 농구 군 단위 학교 우승 ‘눈길’
이번 대회는 초·중·고 총 404개 팀 5,0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으며, 축구·농구·배드민턴·탁구 등 16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였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 대회는 군 단위 학교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시·군 분리로 운영된 축구 남중부 왕중왕전에서 완주 봉서중이 전주오송중을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고부에서는 장수 전북유니텍고가 익산 원광고를 2-0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시·군 단위 왕중왕전 농구경기에서도 군 단위 학교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고창 자유중은 전주 평화중을 46-4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무주고는 전주 우석고와 치열한 접전 끝에 48-47 한 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 16개 종목 우승팀은 10월부터 개최 예정인 제18회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전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협력과 존중의 가치, 공동체 정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과 학교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자율적이고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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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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