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4일 15시09분
2025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
브라질·이스라엘·인도네시아 유산 대상 수상
전주시는 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윤동욱 전주부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윤순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주세계무형유산대상은 국제 공모에 응모한 42개국 90개 팀 중 심사를 거쳐 △브라질의 이에페(Iepé) △이스라엘의 케셋 엔지오(Keshet NGO) △인도네시아의 와양 사삭 인형극 학교(Wayang Sasak Puppetry School)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브라질‘이에페’(Iepé)는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와 정치, 지속가능성 역량 지원, 토지 관리, 환경 모니터링,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스라엘의 ‘케셋 엔지오’(Keshet NGO)는 전통 농업기술 및 약용식물 재배지식 기록·보존, 지속 가능한 문화 관광 개발 등 지역 사회, 문화·예술, 환경 보존, 베두인 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와양 사삭 인형극 학교’(Wayang Sasak Puppetry School)는 비정규 인형극 교육 및 사삭 인형극 공연 활동 전개, 상호작용 퍼포먼스 도입으로 실시간 관객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전통 인형극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문화 거점 역할을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동욱 전주부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후백제와 조선을 잇는 천년고도 전주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51개의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전주와 세계의 물리적 거리를 초월한 소통과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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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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