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09월 24일 19시08분
88소곱탄 건대점 오픈...직화 조리 방식으로 주목
‘88소곱탄 건대점 관계자는 저녁 시간대에는 매장이 빠르게 만석이 되고, 간혹 대기 줄이 이어지는 모습도 목격된다. “곱창집마다 손님을 끌어들이기가 쉽지 않은데, 이 집은 유독 활기가 넘친다”는 인근 상권 관계자의 말처럼, 오픈 초기부터 주목받는 분위기다리거 설명했다.
소곱창 가격이 보통 2만~3만 원대에 형성돼 있는 가운데, 88소곱탄은 1만 원대 초반 가격을 제시해 부담을 낮췄다. 자체 유통 시스템을 통해 원가를 관리한 결과로 알려져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연탄불 직화 방식을 사용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강조했다. 불향이 더해져 풍미가 살아난 점도 손님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저렴함에 그치지 않고, 맛과 조리 방식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건대 상권 특성상 20~30대 고객 비중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매장 인테리어도 트렌디한 분위기로 꾸몄다. 오픈형 주방에서 곱창이 구워지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점은 식사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브랜드 측은 “포화된 시장이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맛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젊은 고객들의 반응을 토대로 점차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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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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