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25일 15시29분
전주시, 추석 연휴 387개 병·의원 153개 약국 문 열어
응급의료기관 6개소 연휴 24시간 가동보건소 비상진료...감염병 유행 비상대응반 운영
전주시가 오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9일, 의료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병·의원, 약국 등 지역 내 의료 인프라를 총동원한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중 총 387개 병·의원과 153개 약국이 문을 열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 전주지역 내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전북대학교병원·예수병원·대자인병원·전주병원·호성전주병원·고려병원 6곳의 응급의료기관이 정상 운영된다.
심야 시간에도 이용 가능한 공공심야약국인 사랑약국·염약국·365인후대형온누리약국 3개소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 2개소(전주다솔아동병원, 해맑은연합소아청소년과의원)가 운영된다.
또한,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 그리고 보건진료소 3개소는 당번제 근무 방식으로 비상진료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동안 보건소 응급진료 상황실을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 각각 설치·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을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진료 가능 의료기관·약국에 대한 안내(063-281-6200, 063-250-3900) 및 응급의료체계 점검 등 시민의 의료 이용 불편 방지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대한 정보는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의 추석명절 연휴 통합정보 안내란과 전주시보건소 누리집(health.jeonju.go.kr) 공지사항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시보건소는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비상대응반을 설치하고 감염병 신고 의료기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집단 설사 환자 등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황 근무 및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추석 연휴 동안 전주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응급진료 상황실 및 감염병 비상대응반 등을 철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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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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