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09월 29일 10시43분
김제시, 시민의 장 수상자 선정
효열장 손미자·애향장 선은탁·산업장 신광식 씨
효열장에는 손미자 씨가 선정됐다.
손 씨는 1988년 폐결핵 말기 판정을 받은 시아버지를 10년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시어머니와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을 정성껏 돌보며 가족에 대한 헌신을 이어왔다.
현재는 떡공방을 운영하며 재능기부 활동에도 앞장서는 등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미풍양속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애향장에는 선은탁 씨가 이름을 올렸다.
선 씨는 재경김제향우회 회장과 죽산초 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하며 향우인들의 화합을 이끌고, 장학사업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 등 고향과 김제의 위상 제고에 힘써왔다.
산업장에는 신광식 씨가 선정됐다.
신 씨는 2010년 광활농협 조합장 취임 이후 ‘지평선 광활 햇감자’를 지역 대표 소득작물로 육성하고, 생산·유통 일원화 체계 구축으로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시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10월 8일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오신 분들이 시민의 장 수상자로 선정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시민들이 영예로운 시민의 장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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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09-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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