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9월 30일 13시23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주력
전주시-라온건설, 업무협약 체결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시는 30일 서울 송파구 라온건설㈜ 본사를 방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하도급 협력업체 등록을 요청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속된 건설경기 악화로 지역 건설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 평화동 50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을 맡은 라온건설을 찾아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확대하는 취지다.
이날 국승철 건설안전국장을 비롯 전주시 관계자들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관계자와 함께 라온건설에 지역업체의 하도급 수주 확대를 위해 현장 추천제도를 활용해 협력업체로 등록되지 않은 우수한 지역건설업체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 전문건설업체 60% 이상의 하도급 참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안사항 발생 시 적극 협력, 불법 하도급 및 근로자 임금 체불 근절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등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라온건설은 전주지역 내 주택사업이 처음인 만큼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시는 전했다.
국승철 건설안전국장은 “어려운 시기에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건설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건설공사에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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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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