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운영 - 2025년 09월 30일 14시22분
익산농협 생크림 찹쌀떡, 美 현지 인기 입증
『CREAM MOCHI』재수출 물량 추가선적
미국의 매진 사례와 꾸준한 주문 요청에 힘입어 재 수출이 확정됐으며 이번 재수출을 계기로 해외에서도 생크림 찹쌀떡이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익산농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SNS와 온라인 리뷰를 통해 입소문이 확산되면서‘K-디저트’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이번 추가 선적은 단순한 일회성 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수요와 재구매가 확인된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2차 재 선적은 30일 익산농협 하나로마트 평화점에서 진행됐으며 수출물량은 컨테이너 2대 분량, 약 210,000개 선적됐고 금액으로 환산하면 2억 1,000만원의 규모이다. 이는 첫 수출물량의 7배에 달하는 물량이고 미국의 서부권 캘리포니아와 동부권 뉴저지 등 총 17곳에 납품될 예정이며 수출처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병옥 조합장은 “첫 수출의 빠른 소진과 재주문은 현지에서의 입지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번 재 수출은 생크림 찹쌀떡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뿐 아니라 향후 홍콩, 태국,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K-디저트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익산농협은 생크림 찹쌀떡 이후에도 ‘익산농협 명품고추장’ 쑥찰떡, 쑥송편 4색 가래떡 등 새로운 제품군을 해외 시장에 선보일 준비도 병행하고 있으며 한국 전통과 트렌드를 결합한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지면 : 2025-10-01 8면
http://sjbnews.com/86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