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0월 01일 16시24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주 지역 농산자원’활용 결실
농생명바이오 산업화...신성장 동력 견인특화자원 고부가가치화...연구개발부터 판로지원까지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원장 김상남)이 전주 지역 농산자원을 활용해 신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있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1일 브리핑을 통해 “전주 농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발굴과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등을 통해 학술적 성과를 넘어 실제 산업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농가·기업·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연구원은 전주미나리와 모주, 콩, 바디나물 등 지역 자원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성 소재 개발과 시제품 제작, 기술이전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역의 농가·기업·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와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2년간 △건강기능성 규명 3건 △지식재산권 확보 4건 △시제품 제작 3건 △기술이전 4건 △기술이전 기업의 신규 고용 34명 △지역 농가로부터 원재료 구매 1억600만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연구개발 결과가 단순한 학술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제품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미나리 숙취해소 제품 기술이전을 통한‘깨나리’출시, 항산화·미백 효능을 새롭게 발굴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전주 특산물 모주, 쥐눈이콩(서목태) 기반 연구를 통한‘노네날’제거 효능 검증 등 여러 분야의 기술 인증과 수출 판로 등을 확보했다.
연구원은 연구 성과가 산업계에만 머물지 않고 시민 생활 속에서도 체감될 수 있도록 환원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기능성 검증과 표준화 및 대량생산 체계 확립, 원료 소재
지속 가능한 수급 전략, 기술이전, 판로지원까지 전주 농생명바이오 산업화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상남 연구원장은 “지역 농산자원을 활용한 농생명바이오 산업화는 단순한 농업 부가가치를 넘어, 전주시 특화 전략산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이 된다”면서 “연구개발, 기술지도, 판로지원을 지속 확대해 시민과 농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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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0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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