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0월 12일 11시00분
김제시, 국가예산 확보로 상수도 공급체계 선진화 내실 다져
김제시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신규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1억 원과 도비 20억 원 등 총 121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죽산중블록과 금산소블록 정비사업으로, 죽산면과 부량면, 금산면 일원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사업비 201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노후 상수도관 20.8km 구간의 교체와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2020년부터 급수구역 조정을 위한 블록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동지역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37.9km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2025년부터는 만경읍, 성덕면, 진봉면, 광활면을 포함한 만경중블록 구역에 국도비를 확보하여 388억 원 규모의 정비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김제시 전체 상수도 유수율이 큰 폭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상 지역의 유수율은 85% 이상으로 개선되어, 연간 약 58만 3천㎥의 누수량 절감과 함께 약 12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전역의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직 선정되지 않은 지역도 국도비 확보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전국적인 경쟁 속에서도 2년 연속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함께 힘을 모은 결과”라며 “노후 상수도 시설을 체계적 정비로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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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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