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0월 12일 13시57분
전주파티마신협, 추석맞이 전(煎) 나눔 행사 진행
'사랑의 음식 전(煎)하기' 행사는 추석명절을 맞아 전(煎)을 부치고, 홀로 지내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누룽지·식혜 등과 함께 전달해 정서적 위로와 공동체의 따뜻한 연대감을 같이 전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매년 150박스씩 이웃들에게 꾸준히 전달되어 5년 동안 총 750가구에 ‘사랑을 담은 추석명절 한 상’을 선물해왔다. 전을 부치고 포장하며 음식을 나누는 모든 과정이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시간이 되었고, “함께 만든 한 끼가 내 이웃의 마음을 지켜준다.”의 메시지 또한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파티마신협 임직원 10명, 홍보봉사단 23명,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12명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오전 9시부터 어묵꼬지전·명태전·깻잎전·해물완자전·새송이버섯전 등 다양한 전을 굽고, 백설기·송편·누룽지·식혜를 더해 풍성한 추석 한 상을 정성껏 마련했다. 완성된 음식은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그리고 전주파티마신협 본·지점 조합원 중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나눠졌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어부바’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동·청소년 멘토링 ▲간식꾸러미 BOX ▲사랑의도시락나눔 ▲여름·겨울애(愛) 김치나눔 ▲사랑의 음식 나눔 ▲주거 개선 프로젝트 등 생활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지역 금융기관이 단순 금융 서비스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상생협력대출, 지역 소상공인 지원, 사회적경제 연대회의 참여 등을 통해 금융사업과 사회공헌이 맞물리는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양춘제 이사장은 “명절이 되면 외로움을 느끼는 이웃들이 있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 음식을 통해 따뜻한 마음과 풍요로운 한가위를 느끼시길 바란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 문화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전하며,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뜻을 밝혔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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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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