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0월 14일 17시23분
고군산군도 '바다위 트레킹' 명소화
총연장 1.4㎞ 해상 인도교 건설
/사진= 군산시 제공
서해의 보석, 고군산군도가 도보 여행객을 겨냥한 바다 위 트레킹 명소로 탈바꿈 하고 있어 눈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착공한 이른바 ‘고군산 5도 4교’ 건설사업 중 제1교인 말도~보농도(308m)간 해상 인도교가 10월중 준공 개통할 예정이다.
5도 4교는 말도에서 방축도에 이르는 총연장 1.4㎞ 규모의 해상 인도교를 구축하도록 계획됐다.
곧 개통할 제1교에 이어 제2교인 보농도~명도(410m), 제3교인 명도~광대도(555m), 제4교인 광대도~방축도(83m) 구간도 차례로 연결될 예정이다.
전 구간 개통시 유일무이한 해상 트레킹 코스이자 국내 대표적인 해양관광 명소 중 하나로 인기 끌 것이란 기대다.
군산시는 이를 견인할 해설사 양성, 이색적인 섬마을 음식 개발과 체험 콘텐츠 구축 등도 잰걸음이다.
시 관계자는 “고군산군도는 탁 트인 해안 경관을 비롯해 바다 위를 걷는 해상 트레킹, 국가 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 신선한 섬 미식 등 매력적인 자원을 두루 갖춘 곳”이라며 “군산시는 이러한 장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홍보 마케팅도 강화해 K-해양관광 핵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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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1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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