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10월 17일 15시46분
장수소방서,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교육 지속 추진
화재 사각지대 해소, 인명피해 예방체험 중심으로 실질적 대응 능력 향상
이 교육은 2024년 경기 화성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로 다수의 외국인 근로자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례를 계기로 유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청과 고용노동부의 협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재난 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신속히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소방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캄보디아, 태국, 라오스,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다국어 리플릿과 영상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며 실제 대피 상황을 반영한 체험 중심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이후 현재까지 총 2,324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동규 소방서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은 곧 우리 지역사회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육을 통해 재난에 강한 안전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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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2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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