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안병철 - 2025년 10월 19일 09시15분
고창군 ‘책이있는풍경’, 가을 북콘서트
이는 지난 18일 고창군 작은도서관 ‘책이있는풍경’에서 제15회 북콘서 ‘책이있는풍경에서 인문학으로 스며들다’를 열고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으로 지역민에게 책과 예술의 향기를 전한 것이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이번 북콘서트는 저자사인회, 북토크, 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교류의 장였다.
이는 제4회 고창신재효문학상 수상자인 이수정 소설가의 '단역배우 김순효', 이정록 시인의 '파도는 파도파도파도', 배공순 수필가의 '우리, 수작할까요', 양진모 시인의 '달빛무대', 박영진 문학평론가의 '사랑의 인문학 번지점프하다' 등 문학계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창작의 여정을 들려주며,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문학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날 특별공연에 싱어송라이터 ‘나무앤’과 전자바이올린에 강명진, 추억 소환 보이스 손채원, 소프라노 임현진이 참여해 가을밤의 정취를 물들이는 음악 공연을 선보였다.
‘책이있는풍경’은 박영진 촌장(문학평론가)이 운영하는 사립작은도서관으로써 매년 인문학 강의와 독서문화행사를 이어오며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날 조민규 군의장과 이선덕 군의원, 이문식 고창문화도시센터장, 용경남 군수사모님, 고창 서점마을 이준호 사무국장 등 지역민과 문학 애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나윤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북콘서트가 지역민이 함께 책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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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2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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