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가을철 졸음운전은 교통사고의 원인, 졸음 시 쉬면서 운전하길”
몇년전 강원도 영동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가 터널에 진입하기 전에 버스기사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터널입구에서 정체되어 있는 승용차 등을 덮치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나 연일 언론을 장식 한적이 있었다. 졸음운전은 특히 봄철과 가을철에 자주 발생하는데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할 소지가 많다. 운전자들은 차량 운전시 졸음이 왔다고 몸에서 신호를 보내면 휴식을 취하고 운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뇌에서는 계속 운전가능하다는 신호를 주기에 나도 모르게 몽롱한 상태로 운전을 하게 되는 것이다. 고속도로나 편도2차로 국도의 경우 요즘처럼 가을철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시기는 그 어느 때보다 주의하고 운전해야한다. 특히, 몽롱한 상태에서 시속 80km이상 운전하게 되면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고 위에서 말한 영동고속도로 터널 진입 등 정체돼 있는 차량 발견시 대처가 늦게 되고 꾸벅꾸벅 졸다가 운전하면서 중앙분리대와 갓길 가드레일을 충격하는 하게 된다. 몸에서 졸립다는 신호를 주게 되면 망설임 없이 고속도로에서 IC에서 빠져나오거나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가야해야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다. 얼마전 전주에서 정읍방향 국도1호선에서 운전자가 졸음운전하면서 지그재그로 운전한다고 신고가 들어와
도착해보니 운전자는 눈이 충혈 상태였는데 사고위험성과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할 수 있도록 고지해주었다. 가을철 대형교통사고의 주범인 졸음운전. 몸에서 주는 신호를 한번만 인지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나와 타인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이광진(정읍경찰서 태인 파출소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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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2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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