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0월 29일 16시12분
캄캄한 어둠 속에서 유물을 전시하는 이유가 있다고요?
한편 박물관에서는 어떤 분들이 일을 하는지, 박물관인데 왜 진품이 아니라 복제품을 전시하는 건지, 어떻게 하면 전시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지 같은 박물관에 대해 궁금해하거나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다양한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교과서에 소개된 유물을 찾는 알찬 보물 지도 역할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의 농경문 청동기, 국립경주박물관의 성덕대왕신종, 국립공주박물관의 무령왕 금제 관식 등 대표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와 각 유물에 얽힌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알려준다.
지은이는 교과서에는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를 빛낸 유물이 많이 실렸는데, 박물관을 직접 찾아서 이 유물들을 둘러보면 역사가 어떻게 흘렀는지, 옛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문화를 누렸는지를 상상하고 추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아가 옛사람들이 전해 준 유물은 우리를 과거로 안내하는 옛날과 지금을 이어 주는 소중하고 고마운 다리이기에 박물관에서 유물을 보는 순간 그 시대로 들어가는 마법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전국의 국립박물관 모두의 요모조모를 살펴보며, 대표 유물들과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이 책은 박물관에 관심을 갖거나, 역사를 전공하려는 청소년들에게 박물관 여행의 좋은 길잡이가 된다.
박물관에서는 어떤 분들이 일을 하나? 박물관 유물이 모두 진짜가 아니라고? 캄캄한 어둠 속에서 유물을 전시하는 이유가 있다고? 전시를 재미있게 보는 비법이 있다고?/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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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0-3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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