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1월 05일 16시09분
서로이음 사서교사 서평집을 내다
한국학교도서관협의회 '어린이 청소년, 책하다 힙하다'
어린이·청소년들의 책 세상에서 훨훨 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도서관 안팎을 두루 여행한다. 초중고 학교도서관에서 일어나는 독서활동 안내부터, 책의 온기를 전하는 유영진 평론가와 책과 저자를 매개하는 교보문고 허이진 엠디를 만나는 일도 신기하다.
청소년 동아리 운영기, 전국 곳곳의 책공간 탐사는 이번에도 끊임없다.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의 이야기도 담았다. 도서관과 책은 우리를 어떻게 꼬박꼬박 살지게 하는지, 친구들의 보드란 목소리로 확인할 수 있다.
텍스트힙과 어린이 청소년 독자들을 매개하는 '주제 서평'도 빠질 수 없다. 그림책부터 청소년 성장소설까지 빼곡히 담았다. 그러면서 자연, “그 속에서 우리는 ‘읽는다는 것’이 단순한 행위를 넘어 자기 취향을 표현하고, 연결하고, 성장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힙한 일은 바로 책 읽기', 이런 공식을 만들어가는 어린이 청소년, 그리고 그 사이를 매개하는 학교도서관 사서교사들의 분투기를 살펴보라. 지금 책 안의 이야기(서평), 책 바깥에서 책과 독자를 매개하는 수많은 사람, 관계 속으로 풍덩, 빠져보라.“왜?” “힙하니까~”/이종근기자
지면 : 2025-11-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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