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11월 07일 14시47분
김양원 전 전주부시장, 자서전 ‘통쾌한 반란, 함께 만드는 내일’ 출판기념회 22일 개최
부안군 주산면 출신으로 고려대와 미국 미시간주립대(석사)를 졸업한 김양원 전 부시장은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31년간 중앙과 지방 행정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현장 중심의 행정과 혁신적인 정책 추진으로 주목받아 왔다.
전북특별자치도 투자유치국장‧문화관광국장‧자치행정국장‧도민안전실장‧전주부시장‧군산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도 문화기획계장 재직 시에는 전국 최초로 소리문화의전당 문화예술회관을 행정에서 하지 않고 비영리민간단체에 위탁을 맡겨 운영의 자율성과 예산절감의 성과를 이뤄냈고 투자유치과장으로 재직 시에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법적으로 불가능한 항만 부지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유치해 투자유치국장으로 특별승진했으며 투자유치국장 재직 시에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또 전주부시장 재직 시에는 철저하고 치밀한 준비와 행정고시 인맥을 잘 활용해 관광거점도시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시민단체와 협력과 소통을 통해 선미촌 도시재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청년들에게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청년들의 주거 문제 해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저서 ‘통쾌한 반란, 함께 만드는 내일’은 행정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지역 발전에 대한 철학, 미래 부안의 청사진을 담고 있다.
김양원 전 부시장은 “책 제목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을 여는 ‘통쾌한 반란’을 통해 역동적이고 더 나은 부안의 내일을 함께 만들자는 뜻을 담았다”며 “녹두장군 전봉준의 동학정신처럼 군민과 함께 하는 혁신의 길을 걷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은 제 인생의 기록이자 심각한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부안의 미래를 위한 약속의 시작”이라며 “군민과 함께 새로운 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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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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