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11일 10시43분
김제시, 새만금 관할 확정 뒤 ‘실질 행정권 구축’ 시동
10년 분쟁 마침표… 이제는 실행의 시간
10년 넘게 이어진 관할 분쟁이 마무리된 뒤, 시는 행정체계 정비와 도시 기반 확충을 통해 새만금의 실질적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11일 새만금 매립지 관할결정 후속조치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행정절차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보고회는 관할 확정 이후 후속 행정조치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행정권 확립을 위한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가 김제시 관할로 확정한 제2호 방조제, 동서도로, 스마트 수변도시, 농생명용지, 방수제, 남북2축도로, 만경6공구 등 주요 매립지를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지적등록, 도로명주소 부여, 시내버스 운행, 방역 등 기초 행정체계를 실행 이후, 관광 인프라 조성, 시내버스 승강장 및 CCTV 설치, 제2청사 건립 기반 마련, 스마트 수변도시 대응 전략 등이 논의됐다.
김희옥 부시장은 “10여 년의 분쟁 끝에 되찾은 관할권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정·재정 대응체계를 완비해 새만금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각 부서의 책임 있는 실행을 주문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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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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