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11일 12시35분
김제시 농업인의 날, 농업인과 시민이 함께한 화합의 장
제14회 농업의 뿌리는 깊게, 김제의 미래는 높게
‘농업의 뿌리는 깊게, 김제의 미래는 높게’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김제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 지역 농업인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함께하며 한 해의 땀방울을 나눴다.
한 해 동안 지역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개막식은 신명나는 풍물공연으로 문을 열고, 난타와 스포츠댄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개회식에서는 선도개발 농업인 19명과 단체활동 우수 농업인 8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김제시농업인단체연합회 최재선 상임대표의 대회사와 정성주 시장의 격려사도 진행됐다.
최 대표는 “이번 행사는 김제 농업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어려운 농촌 현실을 함께 이겨내고,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지평선 가래떡 자르기 ▲읍·면·동 특화음식과 농특산물 전시·판매 ▲토종씨앗 전시 ▲읍·면·동 장기자랑 등 풍성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정성주 시장은 “늦은비와 이상기후, 농산물 개방 압박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농업인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길 바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와 권익 보호, 시민과 함께하는 농업 실현을 통해 ‘돈 버는 농업,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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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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