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1월 12일 14시07분
디카시 공익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글벼리디카시문학회 동인시집 ‘감정계약서’
글벼리디카시문학회는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공익 디카시 문학’목표로 3년 전 창립한 이후 꾸준히 디카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4년부터 익산시 도래미 경로당 울타리에 365일 상시 작품 전시코너를 운영하면서 ”경로효친운동을 겸한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지역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있다,
문학회 설립 취지인 '불우한 이웃과 함께 걷는 행복 동행'의 메시지를 작품 전반에 담았다.
7명의 동인 작품 56편과 국내 중견 디카시인 김왕로·복효근·이정록 시인의 초청 작품 3편을 함께 수록, 디카시의 폭넓은 지평을 보여준다.
디지털 생태 속에서 희미해지는 감정의 결을 포착하고, 인간적 관계의 책임과 연민, 사랑의 회복을 주제로 담아낸 작품집이다.
"감정을 소비하는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감정계약서'는 그 답을 사유와 이미지로 기록한 약속서이다"
나병훈 회장은 “올 초 한국디카시학회 전북지부로 공식 인정받으며 조직을 재정비했고,공익 재능기부에 뜻을 함께하는 문인들의 입회로 회원 수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디카시 창작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진정한 공익문학의 길이 되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5-11-1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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