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11월 13일 12시31분
차세대 원자력 미래기술의 요람 방문한 방이모
방사선 연구소 산하 '방사선을 이해하는 모임' 회원들 12일 한국원자력 연구원 본원 방문
한국원자력연구원 은 국내 원자력과 방사선 기술 연구개발의 핵심 기관으로서 미래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1959년 설립된 연구원은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의 국산화,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 의 자체 설계와 건설 등 대한민국 원자력 기술 자립의 토대를 마련한 기관이다.현재 연구원은 원자로 및 핵연료 주기 연구, 신에너지 기술 개발, 방사선 및 동위원소 기술 연구, 원자력 안전·환경기술 개발, 대형 연구시설 운영과 산업계·학계 공동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체험관’ 을 운영해 원자력의 원리와 연구 성과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연구원이 위치한 대전 대덕 연구개발 특구는 원자력뿐 아니라 신소재, 로봇, 융 복합기술 등 다양한 과학기술 연구가 이루어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심장부로, 지역 산업 발전과 고급 인력 양성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연구원은 방사선 융합기술 개발과 원자력 안전기술 확보 등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연구에 집중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탄소중립과 미래 에너지 전환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연구원은 사용 후 핵연료 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관리 강화,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연구 성과의 산업화 와 해외 진출 확대 등의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인철부원장은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방사선 홍보대사가 되고 있는 방이모 회원들을 환영 한다"고 밝혔다.
/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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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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