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 2025년 11월 20일 10시55분
김제시 죽산면, 취약가구 주거환경 손보며 겨울 준비 도와
김제시 죽산면 복지기동대가 지난 18일 취약가구 두 곳을 찾아 겨울철 주거 불편을 해소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따뜻한 물을 쓰기 어려웠던 한 가구에는 급수시설을 새로 놓았고, 지붕 물받이가 오래돼 벽으로 물이 스며들던 또 다른 가구에는 보수 작업이 이뤄졌다. 한파가 일찍 찾아온 올해 겨울을 앞두고 최소한의 생활환경을 갖추기 위한 지원이다.
현장을 지휘한 이경근 대장은 "가구마다 사정이 다르고 필요도 다르다며, 손을 보탤 수 있을 때마다 오히려 자신들이 힘을 얻는다"라며, "작은 손길이지만 겨울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인석 면장은 "이번 작업이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의 민관이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놓치지 않기 위한 협력을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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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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