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1월 25일 16시25분
전북형 통합돌봄체계 시동
전북사회서비스원, ‘365 함께 통합돌봄 민·관 협력 추진단’출범
추진단은 공공 4명, 민간 56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보건·의료·복지·장애인·아동·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전문가들이 참여해 통합돌봄 정책의 실행력과 현장 중심의 협업체계를 위한 중심 역할을 맡는다.
고령화와 농촌지역 비중이 높은 전북 지역 간 돌봄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복지·의료·주거·건강관리 등 여러 영역을 연계한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따라 전북사회서비스원은 민·관·의료·지역자원 기관이 상시 협력하는 거버넌스를 공식 가동하게 됐다.
추진단은 돌봄에 대한 보편적 인식을 확산하고 시군 실행계획 수립과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자문을 맡는다. 또한 분야별 서비스를 연계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자원 교류 및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한다.
전북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전북자치도는 2026년 3월 시행되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법에 대비해 제도 기반과 지역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현재 14개 시·군 중 6개 시군이 전담조직을 마련했으며, 12개 시군이 연내 관련 조례 제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7개 시군에서는 재택의료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서양열 전북사회서비스원장은 “통합돌봄은 행정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다양한 주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추진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돌봄체계의 전환과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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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1-2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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