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종근 - 2025년 11월 26일 17시19분
나를 찾는 길은 결국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길이다
나를 찾는 길은 결국 (나를)사랑하고 행복해지는 길이었다.
이번 책은 두 성인의 경전이 담고 있는 진리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조명, 독자들이 철학적 사유를 넘어 삶의 실천적 지혜와 행복을 얻도록 기획됐다.
이 책은 712쪽에 달하는 방대한 텍스트로, 출판시장 최초로 두 경전을 나란히 분석하는 시도를 담고 있다.
'나를 찾아서'는 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다. 이 책은 붓다의 공리(空 理)와 공자의 중리(中理)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 는가?” 그리고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가?”라는 21세기 인간의 가장 근 본적인 질문에 답하려는 지성의 여정이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반야심경의 공성(空性)과 중용의 중성(中性)을 단순 히 비교하거나 해석하는데 그치지 않고, 두 경전이 품고 있는 진리의 맥 락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 그 결과, 독자는 철학적 사유를 넘어 삶 의 실천적 지혜를 얻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바로 “생은 살아 움직이는 경전이다.”라는 구절이다. 그 말처럼, 우리의 삶은 매 순간이 경전이고, 그 경전은 진실하고 참된 문장으로 채워져야 한다는 메시지는 깊은 울림을 준다.
'나를 찾아서'는 정신의 허기를 채우는 밥상이자 문명의 소용돌이 속 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며 공성과 중성의 향기로운 숲길을 함께 걷는 안내서이다.
지은이의 철학은 따뜻하고 깊으며, 그 사유의 향기는 국화차처럼 은은하고, 그 통찰의 빛은 연기처럼 투명하다.
이 책은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특히 자신의 존재를 잃어버린 채 현대를 살아가는 직장인과 일반인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되찾고, 삶의 궁극적 가치와 행복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철학적 나침반이 되어줄 터이다.
지은이는 “현대를 사는 모든 사람이 함께 행복하고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펜을 놓지 않았다”고 했다.
출판 리스크를 줄이고 독자 맞춤형으로 선보이기 위해, 먼저 이번 프로젝트는 텀블벅에서 북펀딩을 통해 공개된다. 이미 프로젝트 승인을 마쳤으며, 27일부터 펀딩이 오픈된다.
작가는 '밥맛 살맛', '이자견 저자견', '인문의 시소를 타고 놀아보자', '명사를 깨워 놀아보자', '희망을 잉태한 동사와 놀아보자', 청소년을 위한 '미래 살아가기' 1·2권 등을 집필 출간한 바 있는 등 청소년 인문 교양과 교육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이종근기자
지면 : 2025-11-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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