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04일 09시02분
무주군,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과 교류·협력
이번 대표단은 응우옌 아이 드엉 껌레동 인민위원회 위원장, 응오 티 투이 짱 껌레동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옌 티 꾸이옌 껌레동 인민의회, 인민위원회 사무국장, 레 쭝 즈엉 껌레동 경제·인프라·도시과장, 후인 득 솔 손손(Son Son) 주식회사 대표 등이 함께했다.
4일 대표단은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태권도원, 반디랜드, 머루와인동굴, 무주상상반디숲 등을 둘러 보고 군청 대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문화, 체육, 관광 등 두 지자체 간 관심 분야에 관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5일은 덕유산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덕유산에 오를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황인홍 군수,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 대표단 등 10여 명이 참석 지역 간 교류 성과 점검 및 중장기 로드맵 설정 등 우호 협력체계 재정비 사항을 검토 한다.
또한 지역 연계 관광상품 개발, 대표 축제 벤치마킹, 전시·공연 및 학술 교류 추진, 주요 정책 공유 협의체 운영 등 문화·관광·축제 분야 교류 확대와 태권도 관련 연수 및 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 체육 분야 협력,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 확대 및 농특산물 수출 확대, 농업·상거래 협력 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 된다.
응우옌 아이 드엉 껌레동 인민위원회 위원장은“이번 방문은 세계 태권도 성지,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자연특별시 무주군과의 교류를 사업으로 구체화 하기 위한 걸음”이라며“상호 신뢰가 상생 발전이라는 결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주군과 베트남 다낭시 껌레동 지역의 상호 방문 및 교류는 지난 2024년 11월부터 시작됐으며 지난해 6월 우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두 지역은 지속 가능·생태관광, 체육 및 청소년 분야 교류, 농업·지역경제 협력 등 공동 관심 분야 중심으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황인홍 군수는“무주는 산림·생태·축제, 껌레동은 해양·도시·인구 등 각자의 강점이 확실한 만큼 상호 보완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행정과 민간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한·베 지방정부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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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0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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