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16일 13시38분
전북 신혼부부 평균소득 5,916만원...17개 시·도 중 15위
신혼부부 평균소득 전국평균보다 1,313만원 낮아맞벌이 부부는 58.5%, 외벌이 부부 36%
전북지역 신혼부부의 평균소득은 5,916만원으로 제주, 강원에 이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15위를 차지했고, 전국평균(7,229만원)보다 1,313만원이 낮다.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부부는 58.5%(1만 1,573쌍), 외벌이 부부 36%(7,122쌍)로 남편만 30.6%(6,056쌍), 아내만 5.4%(1,067쌍), 기타 5.5%(1,093쌍)로 조사됐다.
국가데이터처(통계청)가 지난 12일 발표한 ‘2024년 신혼부부통계’에 따르면 2024년 전북지역 신혼부부는 2만 6,859쌍으로 전년대비 -614쌍(-2.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년 도내 신혼부부 평균소득은 5,916만원으로 전년대비 42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혼부부의 소득을 보면 7000만원~에서 1억 미만이 20.8%로 가장 많고, 이어 5000만원~7000만원 19.8%, 3000만원~5000만원 미만 17.6%, 1000만원~3000만원 미만 17.1%, 1억 원 이상 13.3%, 1000만원 미만 11.4% 순이다.
지난해 대출이 있는 도내 신혼부부의 보유비율은 85.2%로 전년대비 -1.5% 감소했고, 대출 평균 1억 2,147만원으로 전년대비 486만원이 증가했다. 대출 잔액을 보면 1억 원~2억 원 미만(27.6%)이 가장 많고, 이어 5000만원 미만(25%), 5000만원~1억 원 미만(17.7%), 2억 원~3억 원 미만(17.5%), 3억 원 이상(12.1%) 순이다.
도내 신혼부부 2만 6,859쌍 중 초혼 1만 9,787쌍, 재혼 7,006쌍이다. 시‧군별로 보면 전주시 1만 722쌍(초혼 8,735쌍, 재혼 2,025쌍), 군산시 4,192쌍(초혼 2,936쌍, 재혼 1,233쌍), 익산시 3,772쌍(초혼 2,673쌍, 재혼 1,087쌍), 정읍시 1,314쌍(초혼 805쌍, 재혼 499쌍), 남원시 933쌍(초혼 620쌍, 313쌍), 김제시 1,271쌍(초혼 850쌍, 재혼 419쌍), 완주군 2,253쌍(초혼 1,776쌍, 재혼 850쌍), 진안군 255쌍(초혼 153쌍, 재혼 101쌍), 무주군 255쌍(초혼 160쌍, 재혼 93쌍), 장수군 211쌍(초혼 133쌍, 재혼 78쌍), 임실군 283쌍(초혼 172쌍, 재혼 111쌍), 순창군 270쌍(초혼 160쌍, 재혼 110쌍), 고창군 545쌍(초혼 296쌍, 재혼 245쌍), 부안군 536쌍(초혼 316쌍, 재혼 219쌍) 등이다.
도내 초혼 신혼부부(1만9,787쌍)의 동거 여부별 현황을 보면 부부거처가 동일한 경우 85.1%(1만6,839쌍), 부부의 거처가 다른 경우 14.9%(2,948쌍)로 집계됐다.
초혼 신혼부부의 특성별 자녀 현황을 보면 ‘자녀가 없다’는 8,837쌍, ‘자녀가 있다’는 1만 951쌍이다. 자녀가 1명은 8,495쌍, 자녀가 2명 이상은 2,456쌍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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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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