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2월 16일 17시05분
박정희, 군산시장 선거 출사표
"군산을 첨단산업도시, 복지도시로"
박 의원은 16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시의원과 도의원으로서의 역할만으론 군산이 지닌 구조적 문제와 반복되는 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절감했다. 군산의 미래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그런 절박함 속에, 결정하고 책임지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며 6.3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핵심 과제론 △새만금 주도권 회복 △RE100·피지컬AI 기반 산업전략 △군산항 기능 재편 △아이·특수아동 돌봄 △생애주기 복지 △소상공인 회복 △체류형 관광 △청년 정착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새만금은 국가 프로젝트였지만 군산은 배후에 머물러 왔다”며 “시장이 직접 책임지는 새만금 군산 통합산업 전략을 통해 그 성과가 군산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공장과 항만, 에너지 설비에서 AI가 실제로 작동하는 실행형 산업도시로 군산을 바꾸고, 군산항은 특수목적선과 해상풍력 설비 반출이 가능한 전략산업 항만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보육, 초등, 돌봄, 방과후가 끊기지 않는 통합행정과 특수아동을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는 시장, 시민과 함께 군산의 삶을 바꾸는 시장이 되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방통대와 원광대 사회복지대학원을 나온 그는 군산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전북재가복지협회 군산지회장, 군산교도소 교정협의회 이사, 호원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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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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