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17일 14시51분
전북체육회, 철인3종 여자 실업팀 창단 청신호
올림픽 정식 종목...전북체육 활성화 큰 기대
17일 전북체육회에 따르면 2026년도 예산이 반영돼 여자 철인 3종팀 창단에 물꼬를 트게 됐다.
철인3종팀은 지도자 1명과 선수 3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창단은 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에 큰 의미를 갖는다.
철인3종은 올림픽 공식 종목으로 전북이 올림픽을 유치할 경우 부안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펼쳐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된다. IOC의 평가 기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전북체육 위상을 한층 끌어 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종목이 활성화될 경우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하는 스포츠마케팅 도약이 기대되며 유소년부터 실업팀까지 이어지는 연계 시스템도 구축하게 된다.
현재 전북체육회는 남자 철인3종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남녀팀을 함께 운영할 경우 기존 개인전과 단체전과 더불어 혼성경기에서도 좋은 결실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팀들은 익산 국제철인3종경기장에서 함께 훈련하며 호흡을 맞추게 된다.
정강선 전북체육회장은 “팀 창단은 실업팀이 부족한 전북 체육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창단되는 철인3종팀이 국내대회를 넘어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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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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