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2월 21일 17시26분
군산시, 전국 지자체 '생산성 대상'
보리 6차 산업화 성공 주목
시는 지난 18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제15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분야 전국 1위를 차지해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6차 산업화는 재배단계(1차산업)에 머문 보리농업을 그 가공식품화(2차산업), 더 나아가 지역축제나 관광(3차산업) 등으로 연결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촉진하는 경제 정책을 일컫는다.
군산보리는 이런 6차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로 높이 샀다.
그 덕에 맥아 가공용 보리 재배면적은 2022년 19㏊에서 2024년 207㏊로 3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수제 맥주나 보리커피 등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됐고 보리축제, 또는 관련 체험행사도 다채로워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업인과 청년, 소상공인,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군산보리 6차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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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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