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이형열 - 2025년 12월 22일 11시46분
최북미술관 신진작가발굴 기획전
이번 전시회는 유망한 신진작가들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지역과 동시대 미술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강효정, 구미송, 김한비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작가들은 38점의 평면 회화 및 조소 작품을 통해 개인의 경험과 기억, 사물을 바라보는 감각적인 해석으로 자신만의 결을 담아낸 과정을 보여 준다.
뿌리 등 작품을 내놓은 강효정 작가는 예술이라는 방식을 통해 사회적 구조를 재조명 하면서 이를 ‘뿌리’라는 생물학적, 식물학적으로 사고하며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또 구미송 작가는 인공물을 통해 도시 속 자연의 이미지를 재구성한‘자연과-사이’등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와 자연의 조화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여운을 선사한다.
외로운 나그네의 이야기 시리즈를 통해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주인공의 모험을 따라가는 김한비 작가의 시선은‘관계’속에서 찾아가는 독립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최북미술관 양정은 학예사는“이번 전시회는 올해 세 번째 기획된 것”이라며“각기 다른 경험과 시선을 지난 신진작가들이 표현한 작품세계를 조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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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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