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22일 16시19분
전북청년미래센터, 청년 에세이‘도토리들의 이야기’출간
사업성과 공유...청년 가족 응원콘서트
청년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사업 성과보고, 고립·은둔 청년 에세이 출판 토크, 청년과 가족을 위한 응원 콘서트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고립·은둔 청년 9명이 함께 참여한 에세이 『도토리들의 이야기』 출판 콘서트가 눈길을 끌었다. 에세이는 청년들이 직접 글쓰기와 기획,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 고립 경험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환경적 요인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담았다.
청년미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총 1,395명의 위기청년을 발굴했다. 이 가운데 467명에게 자기돌봄비를 지원했으며, 331명에게는 프로그램 지원과 자원 연계 등 밀착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립·은둔 청년은 737명 가운데 476명이 사업을 신청, 225명이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와의 연결을 이어가고 있다.
서양열 원장은“올 한 해 동안 위기청년을 발굴하고 실질적 지원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청년 고립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인식하고,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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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3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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