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23일 14시30분
전북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7년 만 최상위권 도약...청렴노력도 1등급청렴 전담조직 설치...고위험 부패취약분야 집중관리
2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모든 지표가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종합청렴도는 지난해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특히 청렴노력도는 전년 대비 두 단계나 상승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하는 결실을 맺었다.
지난해 취약 지표로 꼽혔던 청렴체감도는 3등급으로 상승해 내부 구성원들의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이번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은 2018년 이후 7년 만의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올해 청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청렴 정책을 집중 추진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기존에 분산돼 있던 반부패·청렴 업무를 감사관실 내 청렴정책팀으로 일원화하고, 정책 기획부터 실행·점검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했다.
국민권익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기관장(고위직) 관심과 노력도 부문에서도 100점 만점을 받았다. 내부 직원들이 느끼는 청렴체감도가 전년 대비 13점이나 상승했다.
전북교육청은 내부 공정성 강화를 위해 갑질심의위원회 신설, 안심 노무사 제도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대폭 강화하고, 올해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반부패 청렴 실천 모델인 ‘청렴함께학교’를 처음 도입한 부문을 꼽았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종합청렴도 상승은 전북교육 모든 구성원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청렴체감도를 더욱 높여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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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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