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2월 26일 09시43분
강릉 성덕동 상권 활성화 성과, 중기부 장관상으로 입증
오아이 김남희 대표, '동네상권발전소' 현장 실행력 인정받아1년간 상인 조직화 및 프로그램 운영… 민관협력 모델 확산 기대
로컬 상권 활성화 전문기업 주식회사 오아이(대표 김남희)가 12월 23일 대전광역시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2025 지역상권 활성화 성과공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강릉시 성덕동 입암 6주공 5거리 상권의 활성화를 1년간 현장 중심으로 수행한 성과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한 것이다. 오아이는 일회성 진단이나 계획 수립에 그치지 않고, 상인 조직화부터 실행 프로그램 운영까지 직접 설계하고 동행하며 상권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오아이는 해당 상권에서 상인 참여형 이벤트 '이밤 푸드챌린지'를 운영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는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고 운영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을 위해 골목 상인회 설립을 지원하고, 현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갓바위 상권의 맛고수' 인증 프로그램과 상권 활성화 교육 및 워크숍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강릉시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골목형 상점가 지정으로 확대하며 실질적인 소비 유입을 창출했다.
▲ ‘2025 지역상권 활성화 성과공유회’에서 김남희 ㈜오아이 대표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통해 추진한 강릉 성덕동 상권 활성화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사진=오아이 제공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상권 구조 분석, 프로그램 설계 논리, 운영 데이터와 함께 상인 참여 확대 과정이 구체적으로 공유됐다. 참석한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민관 협력 기반의 실행 모델로서 정책적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남희 대표는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상인과 주민이 모두 함께 만든 현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맥락을 존중하면서 실행 중심의 상권 활성화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아이는 로컬 상권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행형 컨설팅과 운영 동반을 핵심 역량으로, 전국 유사 상권에 적용 가능한 표준화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민간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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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 : 2025-12-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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