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년 01월 11일 17시07분
[국회의원들 2006년 의정활동은] 한병도 의원 "서해안 시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
“전북지역의 산업경쟁력 향상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산업, 무역, 에너지 전반에 걸친 국가 정책을 다루는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서 ‘성실한’ 상임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병도(익산 갑)의원은 “특히 올해는 바이오 산업 등 부가가치 창출이 높고 우리 지역만이 특화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대표적인 농도인 데다가 산업화가 뒤늦은 탓에 “전북의 경제적인 지역낙후 정도는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진단한 한 의원은 “지역발전과 경기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산업 인프라 구축과 전반적인 여건이 미비해 타지역과의 상대적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전북지역의 부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정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고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한 의원은 또한 “우리 전북만이 가지고 있는 특화 산업인 첨단 기계산업, 자동차 부품산업,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발전시키는 데 주력해왔다”며 “제 지역구인 익산의 경우에도 한방과 보석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재경부의 한양방지역특화특구 지정과 함께 귀금속보석 클러스터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호남고속철 조기완공과 서해안 고속도로를 활용한 ‘대중국 교류 확대 청사진 제시’도 한 의원의 야무진 의정활동 목표 중 하나로 설정됐다. 한 의원은 ‘익산-오송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2009년도에 착공되는 호남고속철도는 전북도가 서해안 시대를 선도하는데 중추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앞당기기 위해 적어도 2013년까지 조기완공 될 수 있도록 건교부에 건의해 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호남고속철도가 완공되고 기존의 서해안 고속도로 등을 통한 물류수송과 중국 무역항 개발 여건 조성 등이 이루어진다면, 우리 전북이 서해안 시대의 관문역할을 담당하고 물류 관광 중심지역으로 거듭나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안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인적, 물적 상호교류 확대를 통한 우의 증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한 의원은 “특히 중국내 전북 진출을 원하는 기업과 지방정부 등과의 가교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지역만의 특화된 장점을 바탕으로 도내 일선 시군과 중소기업이 중국의 지방정부나 기업들과 인적, 물적 교류를 확대하며 서해안 시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의원은 올 5월 지방선거에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능력있는 지역일꾼을 공천하고 당선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한 열린우리당이 최근 도민 여러분께 적지않은 걱정을 끼쳐 드렸지만, 저 자신부터 초심으로 돌아가 그동안 과분할 정도로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방근배기자 bang@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