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년 02월 26일 15시04분
미 코넬대 부자 동문 탄생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8개 대학중 하나인 코넬대에 전북출신 부자 동문이 탄생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화학공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신형식 교수(50)와 아들 지호 군(18).
아버지 신 교수가 이 대학에서 석사(1979년), 박사학위(1984년)를 취득한 데 이어, 올해 민족사관고를 졸업한 아들 지호 군도 전 세계 학생들이 가고싶어 하는 이 대학 응용물리학과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 교수는 “내가 석·박사 학위를 딴 대학에 아들이 합격해 너무 기쁘다”며 “아들이 응용물리분야 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도 맘껏 꿈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들 지호 군도 “어렸을 때부터 가고 싶었던, 또 아버지께서 수학하셨던 대학에 합격해 기쁘다”며 “훌륭한 물리학자가 되고싶다”고 말했다.
전주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신 교수는 1979년 미국으로 건너가 코넬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85년 귀국해 원자력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88년부터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1868년 개교한 코넬대학교는 미국 뉴욕주 이타카에 있는 사립종합대학으로 ‘아이비리그’에 속한 8개 대학 가운데 하나다. 노벨상 수상자 칼세이건(천체물리학자) 등 세계적 거물들을 다수 배출했다.
/김종성기자 jau@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