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06년 04월 16일 15시30분
전북생활체육, 대축전 화합의 장 이끌어
전북 생활체육의 ‘줄다리기’와 ‘야구’가 전국 정상에 올랐다.전라북도 생활체육 선수단이 16일 전남에서 막을 내린 ‘2006 전국 국민생활체육 대축전’에서 줄다리기와 야구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선진 생활체육을 선보이며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전북은 이번 대회에서 육상과 축구 농구 배구 등 26개 종목에 걸쳐 1,0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 각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북은 줄다리기와 야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육상과 축구, 생활체조 등에서 다른 시도보다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육상은 여자 40대 1,500m에 출전한 황금심씨가 1위를 차지하고, 멀리뛰기에서 여자부 각 연령층이 모두 1위를 휩쓰는 등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또한 게이트볼 여성부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축구는 유소년부와 대학부가 2위, 50대 장년부가 3위를 차지해 종합 2위에 올랐으며, 탁구 역시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생활체조에서도 남원 댄스스포츠팀이 영예의 1위를 차지하며 전북 생활체육의 자존심을 지켰다. 전라북도생활체육협의회 박천규 회장은 “전북 선수들이 전남에서 열린 대축전에서 페어플레이를 선보이고 화합의 무드를 마련했다”며 “그 동안 선진 생활체육 실천에 앞장서준 전북 동호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기원과 ‘전남, 그 이상의 전남’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전남 대축전은 지난 14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6만여명이 참가해 41개 종목에서 열전을 벌이고 1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내년도 대축전은 울산에서 열릴 예정이다./조영곤기자 young@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