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아론 기자 - 2011년 02월 28일 19시48분
호남고속 시외버스 방화사건, 신고보상금 500만원
전주덕진경찰서는 28일 호남고속 시외버스 방화사건과 관련, 수배전단을 배포하고 범인 검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26일 0시1분께 전주시 팔복동 호남고속 차량정비소에서 주차돼 있던 시외버스 1대에 불이 나 4,0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날 화재를 목격한 김씨는 “집에서 TV를 보고 있던 중 밖에서 요란한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정비소 쪽에 불이 나고 있었다”며 “차량 뒤 기름통에서 불이 붙어 119에 신고했지만 이미 차량이 불에 타고 말았다”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덕진서 수사과장(경정 장성진) 지휘 하에 군산, 익산 경력을 지원받아 12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신고자에게는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