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종성 기자 - 2011년 03월 06일 17시08분
농어촌공 전북본부, 농업시설 일제정비 4,500명 일자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본부장 서삼석)는 이달 말까지 농업생산기반시설 일제정비를 통해 연인원 4,5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김제시 봉남면 회룡마을에서는 사업에 참여한 60여명의 농업인이 장비 진입이 불가능한 용·배수로를 준설하고 양·배수장, 제수문, 분수문 등 각종 기계장치의 손상된 부분을 보수, 도색, 기름칠을 했다.
또한 동진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60여명의 영농지원단은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의 건의·애로사항 등을 듣고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공사예산과 유지관리직접비 등 14억1,300만원을 확보, 지난해 11월부터 용·배수로 332㎞, 저수지 108개소, 양·배수장 63개소, 평야부 수문 469개소의 농업생산기반 시설의 점검·정비했고, 연인원 6,18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달 말까지 실시하는 일제정비는 지난해 점검하지 못한 용·배수로 242㎞, 저수지 78개소, 양·배수장 67개소, 평야부 수문 475개소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서삼석 본부장은 “정부의 친서민 일자리 창출정책에 기여하고 안정적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용·배수로의 퇴적토 제거, 제초 및 잡목제거, 쓰레기·오염물질 제거 등 시설물 점검·정비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친서민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생산기반시설은 그동안 개별적 수요에 맞춰 영농기에 유지관리와 보수를 해왔으나, 농한기 농업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겨울철에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김종성 기자 jau@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