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여고생 군산 아파트 옥상서 투신 사망
4일 오전 9시5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아파트 14층 옥상에서 A(16)양이 투신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투신 전에 자신의 휴대전화로 119에 전화해 "죽겠다"고 말한 뒤 뛰어내렸으며, 아파트 옥상에는 A양의 것으로 보이는 운동화와 "세상을 살기 싫다. 엄마 아빠 죄송해요"란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병진 기자 mars@sjb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