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조석창 기자 - 2011년 04월 05일 19시17분
전주시수돗물, 인공 방사성 물질 불검출
전주지역 수돗물이 인공방사성 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대성정수장 상수원수와 가정에 보급되는 정수 등 두 개 샘플을 채수해 조사한 결과 핵분열시 발생하는 인공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달 31일 전주시의 의뢰로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진행했으며, 5일 두 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134, 세슘-137, 요오드-131 항목이 모두 최소검출한계치 이하로 불검출 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금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최근 일본 원전사태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으나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심이다”며 “앞으로도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해 수돗물 속 방사성 물질에 대한 오염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 시민 건강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에 앞서 지난 3월28일~4월4일까지 수돗물에 대한 자연상태 방사성물질인 우라늄 분석을 한 결과 불검출된 바 있다.
/조석창 기자 jsc@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