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병진 기자 - 2011년 07월 25일 15시26분
행복한 가게, 한복 10벌 카자흐스탄에 전달
'행복한가게' 대표 김남규회장은 “키르키즈스탄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 에게 전해 달라”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해외봉산단에 한복 10벌(300여만원)을 선물로 전달했다.
25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소장실에서 전달한 한복10벌은 26일 키르키즈스탄 오쉬지역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기위해 출발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소속 해외봉사단을 통해 한글을 공부하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전달된다.
중고물품이나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손질하여 싸게 되팔아 그 수익금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행복한가게는 2년전 중국 연변에 해외봉사활동을 나가는 대학생자원봉사자들을 통해 연변 어린이들에게 T셔츠 50벌을 선물한 바 있다.
이제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는 행복한가게 김남규 회장은 자원봉사활동을 하기위해 파견되는 해외봉사단을 통해 키르키즈스탄 오쉬지역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도시 천년전주”를 알리기 위해 우리 고유의상 한복을 선물로 전달하게 되었다며, 한복을 선물로 받은 고려인들이 선조들의 고향을 생각하며 잘 입어주고, 우리 전주를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