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김기현 기자 - 2011년 07월 28일 23시00분
군산공설시장상인, 공무원폭행 시공무원 노조 사법처리 촉구
군산공설시장 일부 상인들의 시공무원 폭행과 관련해 군산시공무원노동조합이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본지 7월 28일자 6면 보도>시공무원노조는 28일 성명서를 통해 “어제 벌어진 집단적인 공무집행 방해와 한 가정의 가장이면서 공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에 대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욕설과 폭력을 가한 행위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무엇보다 이는 군산시 공무원 노동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일 뿐만 아니라 국가 기본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군산시 공무원 노동자들은 이 사건에 대해 그대로 묵과하고 넘어갈 수 없다는 것.더욱이 근무시간에 사무실로 찾아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언과 폭행을 저지르고 공포분위기를 조성한 행위는 어떠한 경우라도 용납될 수 없다며, 군산시의 타협 없는 즉각적인 고발과 관계기관의 엄정한 사법처리를 촉구했다.특히 이번 폭력사태는 항상 재래시장 살리기에 앞장서 온 공무원 노동자들의 등에 칼을 꽂는 배신행위라며, 27만 군산시민과 1,600명 군산시 공무원 노동자들에게 정중히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