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백용규 기자 - 2011년 07월 31일 22시37분
김제시 황실공예 작품 전시회
김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대한민국의 황실공예 작품전시회가 열린다.이번 전시회에는 우리고유의 공예기능 보존·계승을 위해 전국각지에서 출품된 210여점 중 엄선된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소개된다.이 가운데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선화(43·전북부안) 작가의‘시공의 전설’을 비롯해 최우수상을 받은 조준석(익산) 작가의 석공예 작품인‘맹호’, 한지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은‘용문양 거실들’, 문영경(남원) 씨의‘몽환’도자작품등이 전시된다.사)황실문화재단 김제시지부(지부장 김영자)가 주최하고 대한민국 황실공예 지평선대전 운영위원회(위원장 이한우)가 주관한 이번 대전은 전국에서 출품된 작품중 경합을 벌여 선정된 작품들이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전주대학교 한지문화산업학과 이유라 교수는“대상작의 경우 여인의 모습에 용이 튀어나올 듯한 채색의 방법을 이용, 이중으로 투영시켜 현대적으로 승화를 시켰다”며“일반적인 민화작품의 경우 단색으로 단편적인 표현기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황실공예대전의 명성에 걸맞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작품들이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