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박제철 기자 - 2011년 08월 19일 19시29분
[고창] 이강수 고창군수 폭우 피해 현장 방문 주민 격려
[고창] 이강수 고창군수 폭우 피해 현장 방문 주민 격려
##공,사유시설 침수지역 방역소독 철저, 전기 안전점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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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고창군수가 지난 9일 고창에 쏟아진 최고 330㎜의 폭우로 수해 피해 발생 급보를 받고 유럽출장 중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최우선편을 이용 긴급 귀국해 수해피해현장을 진두지휘하고 나섰다.
이군수는 지난 3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록과 관련 출국, 12일 귀국할 계획이였지만 해외에서 폭우피해를 보고 받고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긴급 귀국길에 올랐다.
이 군수는 이날 공항에서 피해현장으로 직행하여 고창천, 주진천, 해리면 양만장과 공음면 구수마을 등 침수지역을 늦은 밤까지 둘러보고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군 담당자와 해당 읍면장에게 지시하고 아울러 이번 자연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로하고 수인성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물은 반드시 끓여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군수는 11일 오전 8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해당 부서별 피해상황을 보고 받은 후 “각 피해상황에 맞는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 조사하여 누락되는 피해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에 만전을 기해 달라”며 “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번 수해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고창군은 지난 9일 정읍 420㎜ 이어 도내에서는 두번째로 많은 평균 298㎜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번 폭우로 인해 공공시설 155건, 하천 74개소(제방유실 5.8km), 도로유실 20건, 공공건물 및 토사유출 등 61건의 공공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으며 사유시설은 주택 26건, 하우스 12농가
과수낙과 72농가 108ha, 원예작물 70농가 38ha, 오리폐사 5농가 56,700수 , 뱀장어 460kg이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박제철 기자 jcpark@sjbnews.com